독자마당

[우리들 차지] 어머니의 참사랑 받드는 자녀될터

조문이ㆍ안젤라ㆍ수원교구 안양 비산본당ㆍ중1
입력일 2018-09-30 15:04:01 수정일 2018-09-30 15:04:01 발행일 1993-08-15 제 1867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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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어머니의 고마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으면서 살 때가 많다.

어머니의 근심걱정 속에 가슴 깊은 눈물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어머니의 깊은 마음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어머니의 뜨거운 눈물방울을 보면 나의 잘못이 무엇인가 왜 저리 우시는가 하며 생각에 잠기곤 한다.

어머니! 꿈에서도 보고 싶은 어머니! 우린 어머니에게 무엇을 해드렸나 돌이켜 봐야하겠다. 사실 그런 일들을 돌이켜볼 때마다 모두가 가슴 아픈 일 뿐이다. 그처럼 우리들은 어머니를 아프게 하는 일들을 쉽게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이런 대답은 어머니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든다. 어머니는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우리들에게 상처를 주시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우리들의 어머니에게 “어머니,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래서 나는 요즘 어머니를 위해 예수님께 기도드리고 있다. “주님 저희들의 어머니를 굽어보시어 근심걱정이 없게 해주세요. 저희들은 죄인이오나 저희들을 보지마시고 어머니의 착한 마음을 보시어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라고.

조문이ㆍ안젤라ㆍ수원교구 안양 비산본당ㆍ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