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틴어 교과서가 곧 출간된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성염(돈보스꼬) 교수가 펴낸 「고전 라틴어」(성바오로출판사)는 최근 고전 라틴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에 발맞추어 라틴어를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 문법서이다.
대학 라틴어 교양강좌에서 두 학기 정도 수업할 분량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모두 46과로 구성되어 있고 문법과 단어 암기, 연습문제 풀이의 차례로 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이 책은 라틴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특히 라틴어를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책은 외국의 여러 교과서들을 참조하고, 특히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서양사 교수로 재직(1970~1987)한 선교사 고 진모덕 신부가 교양과정 라틴어를 담당하면서 교재로 손수 엮어서 사용해온 유인물 「라틴어 입문」을 뼈대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