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KAP】내전으로 무모한 살상이 계속되고 있는 르완다에서 지난 4월 내전 발발 이후 적어도 64명의 가톨릭 신부가 살해됐다고 브뤼셀의 수도회 소식통들이 동부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보도들을 인용、밝혔다.
대주교를 포함 내전으로 지금까지 50만여 명이 사망하고 1백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탄자니아、부룬디、제이르 등지로 피신한 가운데 교황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인권단체들은 르완다 민간인 학살을 반 인류 범죄로 규정、학살의 즉각 중지 및 학살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들이 르완다 학살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