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제주 가정사목위, 아버지학교 20차 맞아

이창준 제주지사장
입력일 2014-11-04 04:11:00 수정일 2014-11-04 04:11:00 발행일 2014-11-09 제 2918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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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시작된 제주교구 가정사목위 주관 제20차 아버지학교에서 허찬란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교구 가정사목위원회(위원장 허찬란 신부)가 주관하는 ‘아버지학교’가 20차를 맞았다.

제주교구 ‘아버지 학교’는 내면의 성찰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재점검하고 이를 통해 부모 역할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실천함으로써 가정 공동체의 건강성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구 가정사목위는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 신제주성당에서 제20차 아버지 학교를 실시한다. 총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사랑이 가정을 세운다’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참된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고 익히도록 이끈다.

2006년 3월 4일 첫발을 내디딘 제주교구 ‘아버지학교’는 특히 결혼 이주민 남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 아버지학교’(2008.6.29~8.3)와 재소자를 위한 ‘찾아가는 교도소 아버지학교’(2009.7.9~7.11)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13~16일엔 아버지학교 봉사자 11명이 자매교구인 일본 교토교구를 방문해 교토교구 아버지학교 개설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교토교구 관계자들은 이번 아버지학교 강의에도 일부 참석하고, 내년 1월 22~25일에는 제주교구 ‘어머니학교’ 봉사자들이 교토교구를 방문, 어머니학교 개설을 위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