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 송정본당, 쉼터·숙소 등 피서객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

이도경 기자
입력일 2012-07-11 09:50:00 수정일 2012-07-11 09:50:00 발행일 2012-07-15 제 2804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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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머물며 편안한 여름휴가 보내세요”
부산 송정본당은 피서객들을 위해 쉼터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뜨거운 여름, 바다를 찾는 피서객 신자들을 초대합니다.”

때 이른 더위에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일찌감치 개장을 했고, 송정 해수욕장에도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열기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부산 송정본당(주임 정호 신부)은 해수욕장을 찾은 신자들을 위한 쉼터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장으로 향한 아름다운 해변과 깨끗한 바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송정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가족 혹은 단체라면 누구라도 예약이 가능하다.

송정성당에는 남녀 샤워장을 비롯해 5인 이상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프란치스코의 집’, 30인 이상의 인원이 단체 연수 및 피정을 할 수 있는 ‘태양의 방’, 15인 이상 숙박이 가능한 ‘달의 방’ 등이 있다. 또 단체 회식이 가능한 주방 및 강당, 바비큐 그릴과 야외 식사공간이 마련돼 있다.

성당에는 주보성인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딴 숙소와 푸른 잔디가 펼쳐진 성모당, 조용히 기도를 바칠 수 있는 프란치스코 장미정원이 있고, 아이들과 함께 돌볼 수 있는 프란치스코 작은 텃밭에는 열무, 상추, 가지, 고추 등이 가득하다.

또 단체 연수와 엠티를 위해서 냉난방 시설은 물론 음향시설과 노래방, 빔 프로젝트, 텔레비전, 사물함까지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송정본당은 피서객들을 위해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주일 오후 3시 미사를 신설하고, 승합차를 이용해 미사 안내와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본당 평협 한부길(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회장은 “본당 공동체가 손님맞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아름다운 바다와 수려한 풍경이 조화를 이룬 송정본당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 051-704-8901, 홈페이지 http://songjeong.catb.kr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