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연수구 동춘동으로 대지 1만ㆍ건평 2천 8백평… 재도약 발판 마련
명문사학으로 지역사회의 지명도를 넓혀가고 있는 인천 대건고가 내년 9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으로 학교를 이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교육환경을 갖추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롭게 건립될 대건고는 1만평의 부지에 총 2천8백평의 아름다운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대건고는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나눔을 실천하기위해 학교내에 종합 스포츠센터와 수영장을 설립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대건고 안중한(베다)교장수사는 『사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즘 대건고는 정말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전인교육의 장으로 또한 그리스도교 교육이념의 못자리가 되기 위해 재단과 학교가 일체가 되어 많은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건고 교장으로 부임한 안수사는 학교홍보를 위해 리플릿을 비롯 홍보용 전화카드를 제작하는 등 학교운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안수사는 『가톨릭계 학교는 전인교육과 인지교육을 모두 완벽하게 해야 될 사명이 있다』며 『여러가지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육자의 사명을 갖고 임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교육개방을 앞에 두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제 교육은 학교의 노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교구와 본당 등 전 교회적 차원에서의 지원과 기도가 필요할 때다.
올해로 개교50주년을 맞은 인천교구 대건고등학교가 명문사학으로서 거듭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신입생부터 1백프로 선지원 후추첨제로 뽑게 되어있는 인천지역에서 타 학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대건고등학교는 가톨릭학교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대건고는 학교장 명의의 편지를 인천교구 본당 사제들에게 보내, 학생들이 학교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점에서 가톨릭신자 학생들을 대건고등학교에 적극적으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는 등 교구적 차원에서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대건고는 가톨릭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통한 참된 인간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건전한 학원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대건고는 전인교육 뿐 아니라 인지교육면에서도 으뜸이다. 96학년도 대학진학률이 98%가 넘을 정도로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97학년도 인천지역의 입시가 100% 선지원 후추첨제가 됨으로 학교간의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건고의 이 같은 교육이념과 전통은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