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부족 뿐 아니라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보이는 겨울로 아사자와 동사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맞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북한 동포에게 1인당 옷 한 벌 이상 보내기 운동이 확대되고 있어 훈훈한 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수유1동본당은 지난 10월 5일부터 신자 한 사람당 한 벌 이상의 옷을 북한 동포에게 보내기로 하고 옷 보내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렇게 해서 모인 옷이 10월 26일 현재 1천여 벌. 수유1동성당에서는 매 미사 때마다 적지 않은 숫자의 신자들이 옷가지가 든 가방이나 보따리를 들고 성당을 드나드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큼 호응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