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시선을 잊고 이제는 마음 놓고 치아를 교정하십시요』
치과 교정학 전문의 박관식(아오스팅ㆍ33세ㆍ대구 대덕본당)씨는 거북스럽고 시각적으로 다소 혐오감을 주는 부착물 때문에 치아 교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최신 「설측교정술」을 권한다.
아름다움과 복을 상징하는 곱고 가지런한 치아는 현대 여성들의 간절한 소망이지만 사실 교정 장치물의 거부감으로 인해 쉽게 교정을 포기하는 수가 허다하다.
자칫하면 이전의 좋은 이미지마저 손상하지나 않을까 염려될 정도로 기존의 치아 앞면 교정 장치물이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혼인 적령기에 있는 여성들이나 교사, 연예인들의 경우 치아를 교정하고 싶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에 빠지는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 일본에서 개발돼 국내에 보급이 시작된 것이 설측교정시술이다.
이 시술법은 치아 안면에 부착물을 설치하는 기존의 치료법이 타인에게 치아 교정 모습이 노출돼 사회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되고 있음을 감안해 치아 안쪽 즉 혀쪽에 교정 부착물을 설치해 그야말로 감쪽같이 치아를 교정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미적인 측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도 많은 이들에게 필요로 한다.
우선 치아의 배열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져 위장 계통의 질환을 가져올 수 있고 음식물이 치아에 정체돼 풍치를 비롯한 잇몸병을 앓을 소지가 있다.
또한 보기 좋지 않는 치아로 말미암아 성장 과정에서 소극적인 교우 관계를 형성하거나 내성적이고 비활동적인 성격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치아는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해 옛 조상들은 치아를 오복 중의 하나로 여겨 왔다』는 박관식 원장은 『치열 교정은 영구치열이 형성되는 12세 전후가 적당하다』면서 그러나 이 시기를 놓치더라도 교정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교정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박 원장은 『내가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건강한 미소를 지으면 상대방도 당연히 미소를 지어 냉랭하던 사회도 밝아지게 마련』이라면서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건강한 미소를 지어 보자고 제안한다.
부인 전 글라라씨도 별도로 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어 건전한 경쟁자요 동반자로서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박관식 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과 대구보건전문대 치위생과에 교정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설측교정치료 증례에 관한 다수의 연구 발표를 한 바 있다.
※교정 문의=(053)422-7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