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담당 우창원 신부) 2011년 청년성가경연대회가 10월 29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 대강당에서 열렸다.
‘내 마음 기뻐 뛰놀며 나의 노래로 그 분을 찬송하리라(시편 9,3)’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성가경연대회에는 지구별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에 진출한 서울대교구 내 15개 지구 소속 1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서울 10지구 문정동본당 청년연합성가대에게 돌아갔다. 지휘자 강가을(대건 안드레아)씨가 문정동본당 참사랑청년성가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작곡한 미사곡 ‘참사랑’ 수록곡 중 하나인 글로리아(Gloria)를 부른 문정동 청년연합성가대는 “남녀 목소리가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뤘고, 음정이 정확했으며 여러 모로 노련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날 금상은 ‘기리에(Kirie)’를 부른 15강서지구 등촌3동본당 그라시아 청년성가대가, 은상은 ‘유빌라떼 데오(Jubilate deo)’를 부른 3지구 녹번동본당 루미니스 청년성가대가, 동상은 ‘오, 주여! 당신 안에서’를 부른 1지구 한강본당 호산나 청년성가대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무반주로 알렐루야(Alleluia)를 부른 12지구 연합회 까네레(Canere) 청년성가대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선보인 11지구 개포동 새남 청년성가대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