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당에는 어느 곳이든지 성체를 모셔둔다. 성체가 계시는 집이기에 우리의 교회를 성당(聖堂)이라고 한다.
예배만을 드리는 예배당과는 그 개념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모든 성당에는 제대가 있고 제대 근방에 가장 중요한 자리에 성체를 모셔두는데 성체를 모셔두는 곳을 「감실」이라고 한다.
감실은 라띤어로「ader·naculum」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구약시대의 사람이 초막을 치고 야훼 앞에 제사를 바친 그 초막이라는 뜻이다.
감실은 원칙적으로 귀금속이나 아니면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야 하며 성체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언제나 벽이나 제단에 밀착 되어야 하며 감실 열쇠는 항상 정확하게 보관 되어야한다 감실에는 성체가 계신다는 뜻으로 성체 등을 항상 켜놓아야한다. 성체 등은 원칙적으로 기름으로 밝혀져야 하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전등을 사용 할 수도 있다.
감실은 보통으로 감실보 또는 꽃이나 예술품으로 장식되어야 한다. 성체를 모신 감실은 적기가 없든지 또는 기름이 없고 또는 전쟁때의 등화관제 등으로 성체 등을 켜지 못할때는 예쁜 화초로 다른 제대보다 특별히 장식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