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예수가 하느님 부를 때 사용한 「압바」보단「아빠」가 더 친근

입력일 2011-05-16 14:45:24 수정일 2011-05-16 14:45:24 발행일 1982-07-04 제 131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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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새크러멘토」퀸 주교 주장
『아빠』는 예수가 처음 사용
예수 그리스도께서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을 묘사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압바(Abba) 아버지(Father)라고 부르기보다 오히려 아빠(Daddy)라고 부르는 것이었다고「새크러멘토」의 프란치시꼬 A. 퀸 주교가 말했다.

퀸 주교는 지난 6월 14일字 교구 신문인 가톨릭 헤럴드의「아버지의 날」칼렘에서 6월 20일 아버지 날을 맞아 아빠는 예수께서 하느님을 위해 사용했던 이름이라며 예수께서는 그 이상의 애정 관계를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퀸 주교는 아버지 날을 맞아 아버지들에 관한 몇 가지 태도를 설명하기도 했는데 우선 아버지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 퀸 주교는 또 아버지는 힘 · 공평 · 안전성 · 훈련 등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특히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은 점잖은 것이라고 강조 했다. 약함이나 인간적인 실패는 때로 아이에게 보다 효과적인 애정과 학습의 원천이 되므로 아버지는 실패했을 때도 과감히 털어 놔야 된다고 말한 퀸 주교는 또 아버지는 자녀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단순히 들을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귀를 기울려야 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