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외신종합】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대교구장인 리카르도 마리아카를 추기경은 최근 스페인 미술가로 바르셀로나의 성가정성당 설계자인 안토니오 가우디의 시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기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우디의 시복 추진 결정은 바르셀로나 대주교와 카탈로니아 주교들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가우디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중의 하나가 그의 내적이고 영적인 생활』이라며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깊은 신앙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가우디는 1926년 사고로 사망하기까지 40여년 동안 성 가정 성당의 건축작업을 해왔으며 카를 추기경은 그의 세속적인 작품들 역시 궁극적으로 성인을 통한 하느님의 영광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