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음악계에서는 한국적 정서를 한껏 살린 국악기의 음율을 보다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보이는 시도들이 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휴식이 될 음악. 성바오로딸 미디어가 발매한 ‘산책-별의 바다에서’의 곡들도 적극 추천해볼만 하다.
이 음반은 작곡가 김현성씨가 판화가 이철수씨의 ‘쉼’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영감을 찾아 창작한 퓨전국악곡을 담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소주제 아래 음악과 판화그림, 시적 내음의 글도 함께 실은 이색 구성이다. 또 글은 한글 뿐 아니라 영어와 불어로도 실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타이틀곡인 ‘산책’에 이어 ‘민들레의 밤하늘’ ‘겨울 푸르름’ 등 총 11개 곡을 실었다. CD 1개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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