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인정해줘서 감사드리며 한국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가들을 더 많이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로 서양화가 일유(一有) 김종하 화백(요셉·85·서울 돈암동본당)이 10월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문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화백은 인상파부터 입체파.초현실파.추상파까지 서구미술의 흐름과 다양한 기법을 한국미술과 접목시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았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했던 김화백은 1959년부터 최근까지 재불화가로 활동하면서 10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과 3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김화백은 대한민국 국전 추천작가,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프랑스 예술가협회회원, 한국미술협회 고문을 맡으며 작품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