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人口不足(인구부족)도 低開發(저개발) 原因(원인)

맥코맥 神父 談
입력일 2022-11-16 14:55:06 수정일 2023-12-27 16:19:51 발행일 1965-03-14 제 46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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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美(남미)의 實情例示(실정예시)

【뉴올린스‧美國 RNS】 빈곤의 주원인이 인구 팽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끔 인구성장률과 그 국가의 절대인구수와 인구밀도와의 비교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고 아서‧맥코맥 신부가 말했다.

과잉인구와 저개발 및 빈곤문제의 전문가인 「맥」 신부는 『인구 과잉만이 빈곤의 원인은 아니다』고 하고 『요안 23세 교황의 회칙 「어머니와 교사」가 제시하고 있는 것 같이 농업과 경제발전이 서로 평형을 유지한다면 인구증가는 빈곤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축복이 될 것』이라고 당지 가톨릭주간지의 한 논설에서 말했다.

이어 그는 남미(南美)의 개발이 곤란한 이유는 인구가 적어서 도로‧철도‧시장 등 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봉사(奉仕) 업을 유지할 수 없고, 과소인구로부터 징수되는 세금으로써는 이와 같은 봉사업을 개발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일례로 2.7%의 인구성장률을 가진 콜롬비아를 들고 『이 나라는 결코 이와 같은 인구성장율 때문에 빈곤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평균인구 밀도가 1평방「마일」에 28명 밖에 안되는 과소인구(過少人口)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영국에서는 1평방「마일」당 7백92평이라는 인구밀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같이 큰 인구 밀도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빈곤하지 않다.』고 부언했다.

맥코맥 신부는 또한 급격한 도시인구 팽창에 언급하여 『수백년 동안 농업기술에 아무런 발전도 보지못하고 건전한 경제성장이 없던 라띤‧아메리카의 인구의 도시집중은 도시빈민굴의 격증의 원인이 돼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생산의 증대와 농업에 현대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실제로 농촌의 필요인구는 줄어들게 되며 여기서는 인구의 도시집중은 오히려 건전하고 번영에 수반된 현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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