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0만권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초특급 베스트셀러로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일본은 「있다」, 「없다」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일본은 없다」두번째권이다. 「일본은 없다」에 대한 화제가 된 만큼 비판적인 시각의 평가도 무시못할 만큼 불러왔으며 저자 자신이 두번째권의 서문에서 이야기하듯 「한국인의 스트레스 해소용」, 「열등감 위로용」이라는 평가가 일본과 한국 양측에서 모두 나오기도 했다.
저자는 바로 그때문에 제2권을 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분명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책을 썼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제2권 역시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구석구석의 삶과 그 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애쓴다. 일별할 때 1권과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고 지난해 1권이 상업적으로 큰성공을 거둔 뒤 비슷한 제목이나 내용의 책들이 쏟아져 나온 만큼 2권이 다시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가 관심의 대상이 듯하다.
<지식공작소ㆍ6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