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육군 62사단 성당, 현 새성당 공사 중단… 기금 마련 일환

입력일 2012-03-19 19:05:44 수정일 2012-03-19 19:05:44 발행일 1996-06-23 제 2008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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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관을 「피정의 집」으로 운영
미군 콘센트 막사를 성전으로 사용 중 
육군 62사단 성당(주임=최익선 신부)이 성전신축 기금 마련이 부족해 애태우고 있다.

지난 78년 미군들이 사용하다 버리고 간 콘센트 막사를 주워 지금까지 성당으로 사용해 온 육군 62사단 성당은 현재 건물이 전체적으로 낡아 비가 새고, 한 겨울에 미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들이 닥쳐 성전 신축이 불가피한 실정에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근에 창립 부대가 2군데 들어서 신자들의 수가 배로 늘어 성당를 재건축하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있다.

타 종교에 비해 극도로 낡은 건물에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니 신자 군장병들의 사기가 극도로 저하될 뿐 아니라 늘어난 신자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어 본당 주임 최익선 신부는 지난 5월20일 성당신축 공사에 착공, 현재 성당 신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75평에 공사비 1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62사단 새성전 건립공사는 현재 건축자금 부족으로 공사를 진척시키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최익선 신부는 이에 대전 유성군에 있는 충남 대전지역 군종사제관과 교육관을 「피정의 집」으로 새로 꾸미고 지난 5월17일붜 62사단 성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피정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전 고려대 총장 유진호 박사의 별장 자리였던 이 곳 피정의 집은 최대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박과 자체 취사가 가능하다. 1명 이상 개인 피정도 물론 가능하다.

단 자체 피정 프로그램을 짜서 피정에 임해야 하며 강의와 미사는 이곳에 상주하는 최익선 신부가 요청하면 지도, 주례할 수 있다고 한다.

군종사제관 피정의 집은 또 성당과 교육관, 방 4개를 꾸며놓고 있어 언제든지 기도와 그룹토의 등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정의 집 이용 문의=(042)823-8057 최익선 신부

※도움 주실분=국민은행 461-21-0418-711 최익선 또는 우체국 312728-0038440 최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