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신문 역사전시관’ 문 열어

박원희 기자
입력일 2018-12-31 수정일 2019-01-02 발행일 2019-01-06 제 312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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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교회 역사, 시대별 기사로 정리

가톨릭신문 사장 이기수 신부(왼쪽 두 번째)가 2018년 12월 26일 오전 ‘가톨릭신문 역사전시관’ 축복식을 주례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에게 미주판 신문을 펼쳐보이며 제작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에는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와 사무처장 노광수 신부, 매일신문 사장 이상택 신부, 대구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이창수 신부 등 교구 사제단이 참석했다.

가톨릭신문사(사장 이기수 신부)는 2018년 12월 26일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대구 본사 사옥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가톨릭신문 역사전시관’ 개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올해 창간 92주년을 맞는 가톨릭신문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계 언론으로 지난 90여 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100주년을 조명하는 의미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축복식을 주례한 조환길 대주교는 “오늘의 가톨릭신문이 있기까지 애써준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한 역대 사장 신부들, 선배 직원들의 노고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교회와 교회 매스컴의 존재 목적인 세상의 복음화, 성화에 더욱 매진하는 가톨릭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을 연 ‘가톨릭신문 역사전시관’은 144㎡ 규모로 가톨릭신문 창간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제호 및 판형 변천 모습과 미주남미판, 창간 80주년을 맞아 제작한 교황 봉정호와 창간 90주년 특집호 등을 선보인다. 특히 근현대 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의 사건들을 가톨릭신문은 어떤 시각에서 보도했는지 시대별 기사로 정리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제12대 사장을 지낸 고(故) 김수환 추기경 관련 전시 공간과 가톨릭e신문 체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문의 053-251-0752 편집팀 자료담당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