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스탁톤 부근 120번 고속도로상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샌프란시스코 한인천주교회 주일학교 교사 4명의 영결미사가 8월 14일 정광영 주임 신부 등 5명의 사제 공동집전으로 엄숙히 봉헌됐다.
백형달(돈보스꼬), 한보영(돈보스꼬)군과 정정실(로사리아), 최선희(데레사)양 등 4명은 여름휴가를 맞아 요셋밋 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던 길에 참변을 당했는데 이들 4명은 모두 본당주일학교 교사로서 평소 아동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
버클리 대학에 재학중인 모범 학생들이었던 이들 4명의 영결식에는 7백여명의 신자들과 영사관 직원 및 버클리大 학생처장을 비롯한 많은 교수들과 동교학생들이 참석,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갑작스런 사고로 본당주일학교가 교사총원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버클리 大에 재학중인 고인의 동료학생 14명이 주일학교 교사를 자원, 관계자들을 감격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