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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테이프「Good News Bible」선보여

입력일 2019-09-09 05:39:00 수정일 2019-09-09 05:39:00 발행일 1988-08-21 제 1618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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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로 느낄 수 없는 원전(原典)의미 명확히 전달

듣기능력에 맞추어 발음속도 느리게 제작
영어성경테이프「굿 뉴스 바이블(Good News Bible)」이 최근 보림출판사에서 나왔다.

신ㆍ구약 합본 영문판 성서 1권과 구약성서의 내용을 담은 카세트테이프 80개, 신약성서의 내용을 담은 카세트테이프 30개가 한 세트인「Good News Bible」은 한국어 성경에서 느낄 수 없는 원전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에서 제작된 영어성경테이프가 국내에 도입ㆍ보급된 예가 있으나 한국인의 신앙분위기와 감각에 맞도록 국내에서 제작된 영어성경테이프로는「Good News Bible」이 처음이라고.

액센트 인토네이션 등은 영어와 전혀 다름없이 한국인의 듣기능력에 맞추어 속도를 늦춰 제작한「Good News Bible」은 국내에 거주하는 미국인 선교사와 성우가 녹음을 맡아 성경의 특수성과 녹음의 전문성을 살리고 있다.

또한「Good News Bible」의 문장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의 사람들에게도 쉽고 간결하게 다듬어져있고 성서의 시적아름다움도 최대한 살려 제작되었다. 간결한 삽화와 지도를 첨부,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