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주일(라틴어 Dominica papalis·영어 papal Sunday)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는 교황을 위해 특별히 지키는 주일이다.
전 세계 가톨릭신자들은 교황 주일을 지내며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교황과 교회에 대한 일치와 충성을 되새긴다. 한국교회에서 교황 주일을 지키기 시작한 것은 1930년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바로 다음 주일을 교황 주일로 기념하고 있다. 과거에는 교황 주일을 ‘교황의 날’이라고도 했다.
교황 주일 미사에서는 교황에 대한 강론과 특별헌금이 실시돼 헌금은 교황청을 거쳐 세계 곳곳에 자선헌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