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외원없이 본당신자들과 교구내 신자들만의 일치와 단결로 이룩된 귀중한 결실인 진해 여좌동본당 새 성전은 지금까지 해외교구의 지원이나 교구청 지원 또는 어느 특정신자의 불가능한다는 교구내의 기존 개념을 깨뜨리고 교구재정 자립의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준 첫 본보기가 됐다.
신자들의 오랜 숙원이던 이 여좌본당 새 성전은 중앙ㆍ 경화성당에 이어 지난해 4월에 착공, 많은 어려움을 딛고 착공 9개월만에 완공되어 지난 12월 28일 교구장 장병화 주교를 비롯한 재외귀빈과 교구내 많은 성직ㆍ수도자 및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화 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대지 3백50평 건평2백40평위에 성당 및 사제관이 아담하게 세워진 여좌동 새 성전건립에 소요된 공사비는 8천5백여만 원. 그간 여좌성당건립을 위해 지원해준 본당 및 신자는 여좌동본당(주임ㆍ조영희 신부)에서 3천6백여만 원, 중앙본당(주임ㆍ김차규 신부)에서 1천7백여만 원, 경화본당(주임ㆍ유영봉 신부)에서 2백여만 원, 그외 6개 지역의 재속 3회원들이 5백60만 원을 그리고 교구청에서 1천만 원과 10여 명의 익명신자가 보내온 50만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