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

게페르트 신부ㆍ진성만 신부 「자랑스런 서강인상」받아

입력일 2010-07-02 00:00:00 수정일 2010-07-02 00:00:00 발행일 1998-01-18 제 2086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데오도르 게페르트 신부와 진성만 신부가 학교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강대학교(총장=이상일 신부)가 제정한「제 5회 자랑스런 서강인상」수상자로 선전돼 상을 받았다.

1월 8일 오후 8시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열린「자랑스런 서강인상」수여식에서 진성만 신부는『미천한 본인을 기억해 주고 큰 상을 줘 부끄러울 뿐』이라며『남은 생도 보속과 회생으로 살아가라는 격려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날「자랑스런 서강인상」을 받은 게페르트 신부는 독일 출신으로 32년 사제수품 후 1954년 로마에서 서울로 파견되어 서강대의 부지매입 및 설립준비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1960년 서강대 설립과 함께 독일어와 경제학 강사를 맡아 강의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일본 상지대에 재직하고 있다.

또 40년 예수회에 입회한 진성만 신부는 45년 동경 세이미키 철학원을 졸업한 후 49년 벨지움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일본에서 전교활동을 하다 귀국, 서강대 설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대학 설립 후에는 63~73년 전임강사와 재단이사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