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성인 본받으며 기도와 묵상을
부록에 묵상 글 실어
성인 삶과 신앙 소개
예수님의 양아버지이며 성모 마리아의 배필이자 임종하는 이들의 수호자인 성 요셉(St. Joseph) 성인.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천주의 모친 동정녀 마리아 다음으로 요셉 성인을 공경하며 어려울 때는 성 요셉에게 도움을 간청해 왔다.
특별히 ‘성 요셉 대축일’이 들어 있는 3월은 요셉 성인을 공경하면서 그분의 모범을 본받고자 노력하는 ‘성 요셉 성월’이기도 하다.
성 요셉 성월을 맞아 성바오로딸수도회가 ‘성 요셉께 드리는 9일 기도’(성바오로딸수도회/64쪽/대 3500원, 소 2500원)를 펴냈다.
책은 두 가지 양식의 9일 기도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9일 기도는 성경 말씀에 나타난 성 요셉의 행적을 바탕으로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손길을 묵상하며 필요한 은혜를 구하도록 초대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9일 기도는 성 요셉의 생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여러 덕목을 성인들의 말씀과 함께 제시하면서 독자들을 묵상과 기도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또한 부록으로 ‘성 요셉은 누구이신가’란 제목의 묵상글을 실어 ▲하느님께 대한 신뢰 ▲하느님을 향한 거룩함 ▲세상을 구원하는 노동 ▲침묵과 숨은 생활 ▲임종하는 이들의 수호자이신 요셉 등 다섯 가지 주제를 통해 요셉 성인의 삶과 신앙을 소개했다.
아울러 라파엘로의 ‘마리아의 결혼’, 무리요의 ‘목자들의 경배’, 렘브란트의 ‘성가정’ 등 그날의 말씀과 함께 소개된 관련 성화들은 이 자그마한 책에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스프링제본의 큰 판형(128×188mm)은 낱장씩 펼칠 수 있어 편리한 데다 글자크기를 대폭 키워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작은 판형(105×150mm)은 휴대하기 편리한 포켓용 사이즈로 제작돼 항상 소지하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기도를 바칠 수 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천글에서 “성 요셉께 드리는 이 소담한 책이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정신적, 윤리적, 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지팡이가 되고 또한 하늘나라로 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구입 문의 02-9440-9445
Tip - ‘성 요셉께 드리는 9일 기도’ 바치는 방법
① 먼저 그 날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깁니다.
② 그리고 잠시 묵상하고 나서 침묵 중에 필요한 은혜를 구합니다.
③ 마지막으로 교회와 한마음으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차례대로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