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교황청 대표 연설
【제네바 외신종합】유엔 인권위원회 교황청 대표인 실바노 토마시 대주교는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어린이의 첫 번째 인권은 태어날 수 있는 권리”라며 생명권이 경시되는 오늘날 세계 상황에 대해서 지적했다.
토마시 대주교는 “유엔 어린이 청소년 권리 조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은 어린이들에 대해서 성인들과 똑같은 평등과 존엄성을 인정한 중요한 문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토마시 대주교는 “세계 각국에서 법적 규정과 정책상의 미흡함 등으로 인해서 어린이들의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자주 기근과 전쟁 등으로 인해 가장 먼저 희생되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