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가 신공항사목을 본격화한다.
인천교구는 지난 12월 28일자로 신공항본당(주임=김준석신부)을 신설, 영종도 신공항도시(배후구축단지) 및 공항내 신자 직원들에 대한 사목을 전격적으로 시작한다.
신공항본당은 현재 신도시내에 500여평의 성당 부지를 마련한 상태로써 앞으로 신도시에 거주하게될 공항 상주 종사자 가족들과 공항내 2만5천여명의 상주 근무자들에 대한 사목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공항신도시에는 1만여명의 주민들이 전입해 온 상황이고 영종도 개발계획에 따를 때 신도시 거주 인구는 향후 6만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구측은 신공항본당 신설과 관련, 「신도시 거주 신자들에 대한 사목뿐 아니라 공항내 상주 근무자 여행자들에 대한 사목 필요성이 본당 신설의 큰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항내에는 22개 상주기관과 390개의 관련 업체를 통해 약 2만5천-3만명의 근무자들이 공항내에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데 이중 서울 등 공항 인근에서 출퇴근 하는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례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는 것.
이런면에서 신공항본당은 기존 지역 본당 사목과 함께 공항 근무자들에 대한 사목 활동을 병행하게 됨으로써 본당사목과 직장인 사목이 합쳐진 모습이 될 전망이다.
교구측은 공항 직원들을 위한 미사 봉헌과 함께 공항을 출입하는 여행객 대상의 미사 상설화 방안도 공단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