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 파키스탄 외신종합】파키스탄의 한 이슬람 정당이 ‘신성모독’을 근거로 성경을 조사해줄 것을 파키스탄 대법원에 요청했다.
파키스탄 라호르대교구장은 이와 관련해 신자들이 이러한 자극적인 조치에 저항하고 기도와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정당은 최근 라호르에 있는 한 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경의 일부 구절들이 예언자들을 죄인으로 묘사하고, 다양한 종류의 윤리적, 도덕적 범죄 행위들을 한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이들 거룩한 선조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성경 구절들을 비난했다.
이에 따라 이 정당은 파키스탄 대법원에 호소, 일부 성경 구절들이 ‘신성모독’ 혐의가 있음을 확인해 줄 것과 또한 성경을 파키스탄에서 보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