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아르헨 사제들, 빈민 지원기금 축소 정책 비판

입력일 2024-03-05 수정일 2024-03-05 발행일 2024-03-10 제 3383호 7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부에노스아이레스, OSV】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빈민가에서 사목하는 사제들이 빈민 공동체를 위한 지원기금을 축소시킨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빈민가 사제들은 “경제 위기 상황이지만 정부가 복지정책에서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월 26일 빈민가에 투입되는 세금을 사회 기간산업으로 돌리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가 나오자 같은 날 사제들은 “전국적으로 5000개 이상이 되는 빈민 노동자 거주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