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91세 김귀희 할머니, 장학금 5000만 원 기부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5-31 수정일 2022-05-31 발행일 2022-06-05 제 329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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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올마이키즈 제공

구십 평생 힘겨운 삶을 살아온 김귀희(골룸바·91·춘천교구 강릉 임당동본당) 할머니가 해외 빈곤 어린이 후원단체 사단법인 올마이키즈(이사장 김영욱 요셉 신부)에 장학금으로 5000만 원을 희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5월 20일 경기도 부천 올마이키즈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김 할머니와 딸 최인자(마리아·60·인천교구 부천 소사본동본당)씨, 사위 박민섭(안드레아·64)씨, 김영욱 신부 등이 참석했다.

김 신부는 “골룸바 자매님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