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포항 효자본당, 착한 목자 정원·성모 동산 축복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21-08-10 수정일 2021-08-10 발행일 2021-08-15 제 325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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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포항 효자본당이 성당 주변에 조성한 ‘착한 목자 정원’ 전경. 효자본당 제공

대구대교구 포항 효자본당(주임 홍창익 신부)은 최근 성당 주변에 ‘착한 목자 정원’과 ‘성모 동산’을 조성해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했다.

본당은 지난달 25일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교구장 대리 최재영 신부 주례로 착한 목자 정원과 성모 동산 축복식을 거행했다. 올해로 설립 14주년을 맞이한 본당은 지난 몇 차례의 지진과 자연재해로 성모상 주변 환경이 훼손된 상황이었고, 성당 건물 옆 부지는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이에 주임 홍창익 신부는 본당 신자들과 함께 방치된 부지를 친환경적인 푸른 녹지로 바꾸기 시작했다. 훼손된 성모상 주위도 깨끗하게 정돈해 새로운 성모 동산으로 변모시켰다.

홍 신부는 “착한 목자 정원에 모셔진 예수님, 즉 ‘착한 목자상’을 통해 예수님 어깨 위의 저 양이 바로 나 자신이며 우리가 예수님의 기쁨임을 알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