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얀마 민주화 위한 모금 5700만 원 모여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1-07-06 수정일 2021-07-06 발행일 2021-07-11 제 3253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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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에 5700만 원의 성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구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마련된 성금은 미얀마 주재 교황대사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로 유혈 사태와 피난민 발생, 교회 탄압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음화국은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와 민주화를 염원하는 미얀마인들과 연대하는 취지로 4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또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교구 차원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금’ 3만 달러(약 3300만 원)를 지원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미얀마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수 차례 촉구했다. 미얀마 주교단은 지난 6월 11일 내전 악화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인도적 회랑’을 마련해 달라며 국제적 관심을 호소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