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제2대리구 분당야탑동본당, 대리구 평협 ‘형제사랑나눔’ 기금에 3000만 원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06-01 수정일 2021-06-01 발행일 2021-06-06 제 3248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5월 30일 제2대리구 분당야탑동본당 성전에서 열린 ‘형제사랑나눔’ 기금 전달식에서 이종덕 주임신부(가운데)와 각 본당 총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대리구 분당야탑동본당(주임 이종덕 신부)이 5월 30일 제2대리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김우영, 이하 제2대리구 평협) ‘형제사랑나눔’ 기금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이종덕 주임신부와 홍대건 보좌신부, 제2대리구 평협 김우영(안드레아) 회장, 분당야탑동·목감·송산새솔동·안산반월·위례성데레사·철산3동·황산본당 총회장 및 각 본당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분당야탑동본상이 지원한 기금은 6개 본당에 성당 신축 비용으로 500만 원씩 전달된다.

형제사랑나눔 기금은 제2대리구 평협이 2019년 이용기 신부 제안으로 평신도와 본당이 새 성당 건립에 어려움을 겪는 교구 내 본당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본당은 올해 4월 제2대리구 평협에 형제사랑나눔 기금 지원 의사를 전했고, 제2대리구 평협은 5월 초 회의를 거쳐 본당 현황과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해 총 6개 본당을 선정했다. 해당 본당들은 성당 신축 계획을 마련했지만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성당을 신축한 황산본당은 부채 상환에 고심하고 있다.

이 신부는 전달식에 앞서 신자들에게 “천국의 열쇠를 얻는 데는 우리의 기도 뿐 아니라 나눔이 필요하다”며 “하늘의 보화를 쌓는데 나눔이 있음을 잊지 말고 어려운 형제들을 돕는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형제사랑나눔 기금이 지원받은 본당들에게 또 다른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제2대리구 평협은 형제사랑나눔을 계속 이어가 다른 본당에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