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미혼부모 자립 위한 지원금 전달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05-25 수정일 2021-05-25 발행일 2021-05-30 제 324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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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이하 복지회)가 5월 14일 산하시설에 거주 중인 미혼부모 5가정에 ‘미혼부모가정 자립을 위한 지원금’ 총 178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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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혼부모가정 자립을 위한 지원금은 복지회가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미혼부모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미혼부모들이 자립해 아이를 원활히 키울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14일 배우 김태희(베르다)·가수 비(본명 정지훈·미카엘) 부부가 미혼부모 자립을 돕고자 서울대교구에 기부한 1억 원 중 절반을 복지회에 전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복지회는 지난해 이 지원금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미혼부모 가정 5곳에 총 2000만 원을 전한 바 있다.

올해 복지회는 4월 말부터 3주간 ‘미혼부모가정 자립을 위한 지원금’ 대상자로 산하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혼부모 5가정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후 대상자들이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임대료, 가전제품 구매비, 청약저축비 등을 지원했다. 복지회는 현재 조성되어 있는 기금을 바탕으로 내년까지는 미혼부모 자립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미혼부모 자립지원사업을 이어가고자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마련을 위한 모금 또한 진행 중이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