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상임위원회는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로 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인 강주석 신부(의정부교구·2002년 서품)를 임명했다. 강 신부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와 민족화해위원회 총무를 겸임하게 된다.
상임위원회는 모든 교구가 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에 함께하기로 한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라, 각 교구의 모금액을 교황대사관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또 군사 쿠데타로 인한 유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교회를 위해 한국교회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한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총회 결정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착한 사마리아인 기금’을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과 동두천 베타니아, 착한 사마리아인의 집 등 국내 난민 지원 단체와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거주 아시아 사제 장학금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착한 사마리아인 기금은 주교들이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를 표현하고자 매년 수입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