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노후 이끌어 의왕시에서 유일하게 독거노인 특성화 사업 수행 노년 교육과 나눔 실천에 주력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좌와 ‘찾아가는 서비스’로 돌봄 지속
유튜브 채널 ‘아름채 TV’를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 ‘랜선 아름채’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월에는 인기 강좌인 라인 댄스, 노래 교실 특강을 개설했고 점차 분야를 넓혀 컴퓨터, 예술, 여가 교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게 지속되는 코로나19는 많은 이들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중한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어르신 경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 범위가 좁아져 고립감과 우울감 및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 아름채는 이처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마음 방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집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칼란디바 꽃과 상추모 화분을 재가 서비스 대상 저소득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정기적인 전화 상담을 통해 식물 재배과정과 소감을 공유하며 우울감 해소에 힘을 쏟았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일상을 보내도록 하는데 큰 효과를 가져왔다. 또 마음 건강을 살피도록, 하루 한 가지 실천 과제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울감에 빠지거나 무기력함에 빠질 수 있는 어르신들 몸과 마음을 챙겼다. 박승우(프란치스코) 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은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의 어르신들에게 더욱 가혹한 것이 현실이기에, 비대면 일상에서도 아름채는 사람, 관계, 공간의 핵심 이념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관장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며 코로나19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