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코로나 예방 돕는 자부심에 뿌듯” 세심한 작업도 척척 해내는 ‘베테랑’ 식약청 인증 KF80·94 마스크 제조 지역 공공시설과 관공서에 공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스크를 제 손으로 만들어 내는 직장인이라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수탁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센터장 홍흥근, 이하 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자가 센터를 방문한 9월 3일 오전에도 근로하는 장애인들 및 봉사자들은 완성된 마스크를 포장하기 위해 바삐 손을 움직였다. 센터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정부 시책에 따라 서울 강서구 지역 내 공공시설 및 관공서에 공급하는 KF80, 94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해 대부분이 공공시설로 들어가는 하루 평균 3만여 개의 마스크는 각 기관별 평가를 거쳐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과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공공 의료진들에게 전달된다.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