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꼭 필요한 이웃과 나눕시다’ 마스크 나눔 캠페인 ‘호응’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20-08-25 수정일 2020-08-25 발행일 2020-08-30 제 3209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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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 기부된 다양한 마스크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마스크 1개라도 꼭 필요한 우리 이웃과 나눕시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이하 복지관)이 나보다 더 필요한 이웃에게 마스크를 나누는 ‘이웃과 이웃을 잇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을 포함한 주변 이웃 및 복지 사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로써 지역 사회 내 홍보와 참여를 이끌어 나눔 문화를 형성하자는 뜻으로 진행된다.

8월 한 달 동안 지역 사회와 기관 홍보를 통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기부받고 있는 복지관은 “마스크가 필요한 이웃 장애인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기부가 아닌 나누는 마음을 표현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목적이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캠페인이 진행되며 궂은 날씨에도 복지관을 찾거나 직접 포장해서 편지와 후원금까지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나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캠페인은 지역 사회 내 성숙한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윤서준(8)군은 “내가 기부하는 돈이 좋은 일에 쓰이면 좋겠다”는 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복지관에 전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