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가톨릭신문사 입장 및 후속조치

입력일 2020-02-24 수정일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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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2]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후속조치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찬미 예수님


 가톨릭신문사는 본사가 진행한 이스라엘 성지순례에서 돌아온 순례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 전 직원은 확산 방지를 위해 개별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전국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코로나19 확진 판명된 직원과 같은 사무실에서 1차 접촉한 서울본사 직원들 모두가 그 즉시 보건당국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취재팀과 광고홍보팀, 투어팀은 업무 특성상 외부인과의 접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 직원들의 이동경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접촉한 분들에게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1차 ‘접촉자’로 분류되는 서울본사 직원들과 접촉하신 분들 중에서도 검사를 받으신 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성지순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즉각적이며 전사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보건당국의 지침이 나오기 이전부터 서울본사는 물론 대구본사와 수원지사 전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모든 근무지와 이동 공간을 철저히 소독했습니다. 성지순례 장소였던 이스라엘 지역 숙박 호텔에도 소독작업을 요청해 소독을 완료했으며, 현지 이스라엘 가이드는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현지로부터‘확진자가 없음’을 통보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선제적인 대응에 이어 보건당국 지침과 안내에 따른 전문적 조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서울본사 전 직원들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외부 접촉을 엄격히 차단하고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본사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직원들은 출퇴근시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정부 지침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것이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4일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디오니시오 신부




[입장문1]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가톨릭신문사에서 알려드립니다


 찬미 예수님


 먼저 가톨릭신문사 전 직원들은 코로나19 환자분들의 쾌유를 빌며 정부, 의료진의 고군분투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희 신문사가 운영하고 있는 성지순례 투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전사적으로 대응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앞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성지순례 여행객 중 1명이 2월 21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데 이어 가톨릭신문사 서울본사 투어팀 직원 1명이 2월 22일 확진자로 판명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이와 관련, 회사 내부 밀접접촉자를 면밀히 조사하고 검사 의뢰하는 한편 전 직원이 전사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이번 사태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까지의 자세한 경과와 대응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본사(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소재) 투어팀에서 근무하던 C직원은 성지순례 가이드 자격으로 지난 2월 8~16일 경북 의성, 안동, 영주 지역 성지순례 여행객 38명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녀왔습니다.


 2. 귀국 후 성지순례 여행객 중 경북 예천군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59세 여성이 2월 21일 오전 8시 30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이에 가톨릭신문사는 서울본사와 대구본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출근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고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한 서울본사는 물론 대구본사 사무실 전반에 걸쳐 철저한 소독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3. 즉시 C직원도 2월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2일 오전 최종 확진자로 판명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치료받고 있습니다.


 4.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C직원은 2월 18일부터 가톨릭신문사 서울본사에 출근했습니다.


 5. 가톨릭신문사는 서울본사와 대구본사라는 양대 본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C직원은 2월 18일 출근 이후에는 대구본사로 이동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양대 본사 체제 특성상 이 기간 대구본사에서 서울본사로, 혹은 서울본사에서 대구본사로 이동해 근무한 직원들이 있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6. 현재 서울에서 C직원과 밀접 접촉한 대상자들은 전원 검사를 의뢰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접촉이 있었던 분들께는 미리 상황을 알리고 2차 감염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7. 순례지였던 이스라엘에도 코로나19 확진사항을 알려 현지가이드와 버스기사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도록 요청하였으며, 현지가이드는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특히 숙박했던 호텔들에 상황을 알리고 방역작업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서울본사는 물론 대구본사에 대해서도 검사 확대 등 체계적인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8. 가톨릭신문사는 정부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2월 22일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디오니시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