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시작은 그 행동이 하느님의 계명과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는 지 묻는 것이다. 그런 다음 과거의 삶과 이전에 한 약속과의 일관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결정에 대한 확인은 결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의견이나 영적인 표징을 통해 가능하다. 이처럼 순명, 회심, 일관성, 확인, 확신 등 다섯 가지 방법이 결정을 돕는 핵심이라고 저자는 책을 통해 밝힌다.
하지만 결정을 내릴 때 논쟁이나 혼란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드러날 수 있다. 2장에서는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조언을 담았다. 회심이나 표징이 드러나지 않을 때, 혹은 열정에 불안이 뒤따르거나, 우유부단해질 때 참고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아울러 우리의 성소가 무엇인지 선택하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참고할만한 내용들도 덧붙인다. “일차적인 성소의 목적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저자는 “이는 계명, 신경, 성사, 기도 등 그리스도교 생활의 기초를 확립함으로써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고 전한다.
끝으로 스캔란 신부는 “당신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길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