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이현본당 새 성당 입당미사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9-12-30 수정일 2019-12-31 발행일 2020-01-05 제 317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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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지난해 12월 28일 이현본당 입당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제1대리구 이현본당(주임 이성호 신부)이 새 성당 입당미사를 봉헌하고, 행복한 가정을 통해 사랑과 일치를 이루는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현본당 입당미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용인시 기흥구 이현로 68-1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이자 제1대리구장인 이성효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본당은 지난 2018년 6월 새 성당 기공식을 연 뒤, 1년 6개월 만에 새 성당에 입당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성효 주교는 입당미사 강론에서 신자들에게 “그동안 새 성당을 짓기 위해 노력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 갈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본당 공동체가 일치해서 하나씩 희생을 통해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세우게 됐다”고 치하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가정 공동체를 통해 아름다운 마음의 성전을 세우자”고 당부했다.

이현본당은 2013년 6월 25일 수지본당과 구성본당을 모본당으로 분당해 설립됐다. 본당 공동체는 이후 6개월 동안 수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고, 2013년 12월 현 부지에 가건물을 세워 독립했다. 2017년 본당건축위원회를 구성한 본당은 설계 등 18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8년 6월 새 성당 건축을 시작했다.

새 성당은 대지 3422㎡, 연면적 24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구조의 건물로, 2층과 3층에 자리잡은 대성당은 신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본당 공동체는 새 성당 건축을 위한 영적예물로 묵주기도 500만 단 봉헌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입당미사일 기준 271만2959단을 봉헌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