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한가운데서 꽃피운 교부들의 영성 속세 떠나 수도생활 가운데 교부들이 깨달은 지혜 전해 그리스도교 영성의 주요 원천 현대 신앙인에게도 큰 가르침
뜨겁고 황량한 사막. 생명의 기운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곳에서 ‘천사의 생활(vita angelica)’을 하던 이들이 있다. 바로 사막의 수도자들이다. 이 사막은 성 베네딕토의 수도생활에 큰 영향을 줬고, 사막 교부들의 금언은 오늘날 신앙의 길을 걷는 우리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뜨거운 더위 속에서 마음이 황량해지는 요즘, 사막의 수도자들에게 사막에서 얻은 생명수 같은 지혜를 청해보면 어떨까. 사막의 수도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들을 소개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