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법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공연 ‘몰래 판 깨는 소리’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19-06-03 수정일 2019-06-04 발행일 2019-06-09 제 314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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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재즈·클래식으로 어우러진 축제의 장

5월 25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안법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공연 ‘몰래 판 깨는 소리’ 출연진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인각 신부 제공

안법고등학교(교장 최인각 신부)가 5월 25일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공연 ‘몰래 판 깨는 소리’를 개최했다.

안법고와 안법중·고 총동문회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안성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 국악과 재즈, 클래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안법고등학교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크레파스중창단과 소프라노 성희진, 테너 염진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씨와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씨는 신나는 연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경기도립국악단 사물팀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렬한 타악기 연주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최근순의 구성진 민요 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은 신나게 즐기며 안법고등학교 개교 110주년을 축하했다.

안법고 교장 최인각 신부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안법을 낳아준 안성의 신자들과 안법에 자부심을 느끼고 도움을 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안법총동문회와 함께 마련한 작은 잔치에서 그동안 회포를 푸시고 행복한 시간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