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주보,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개편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4-16 수정일 2019-04-16 발행일 2019-04-21 제 3141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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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면, 12면으로 증면

수원주보 주님 부활 대축일호.

수원교구 주보가 4월 21일 ‘주님 부활 대축일’호부터 새롭게 달라진다. 수원교구 주보는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 및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해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뉴미디어와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수원교구 홍보국(국장 김승만 신부)은 교구 주보인 「수원주보」를 기존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하고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전면 컬러로 발행되는 「수원주보」에는 증면된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실린다. 기고면에는 기해박해 180주년 기념 기획을 비롯해 복음단상, 삶의 샘터, 신앙에세이 등 다양한 글이 실려 읽을거리가 풍부해졌다.

특히 이번 주보 개편은 각계각층을 위해 배려한 점이 눈에 띤다.

홍보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어르신들도 주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주보의 활자 크기를 확대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편집방식을 도입했다. 또 주보 1면 우측 상단에 QR코드를 배치, 스마트폰으로 ‘소리 주보’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음성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소리 주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구 내 기관·단체들이 행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교구 내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지면은 3개 면으로 늘렸다. 행사 안내 지면은 시기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 사회 현상에 따른 교회의 지침과 가르침을 전달하는 데도 활용된다.

주보의 마지막 1면만 할애되던 ‘본당소식’ 면은 본당의 필요에 따라 2개 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처럼 본당소식을 1개 면만 활용하는 본당에는 주보 11면에 ‘문화캘린더’가 게재된다.

주보와 뉴미디어 기기의 연동도 특징이다. 홍보국은 QR코드를 ‘소리 주보’ 연결에 그치지 않고, 지면에 관련된 추가 정보 제공에도 활용하고 있다. 주보에 실린 소식 중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내용에는 QR코드를 삽입해 교구 홈페이지(www.casuwon.or.kr)의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