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사진)이 2월 14일 교황청 궁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아일랜드 태생으로 미국 워싱턴대교구 보좌주교, 댈러스교구장을 역임한 패럴 추기경은 지난 7월 선종한 장-루이 토랑 추기경의 뒤를 잇는다.
궁무처장은 교황의 선종 혹은 은퇴 시,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교황의 직무를 대행한다. 궁무처장은 교황 직무대리로서 교황의 거처를 폐쇄하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콘클라베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