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 단신]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 26일까지 졸업작품전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2-12 수정일 2019-02-13 발행일 2019-02-17 제 3132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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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애 ‘예수님’.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의 제14기 졸업작품전이 2월 20~26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졸업작품전의 공동 주제는 ‘데이시스(Deesis)’다. ‘데이시스’는 희랍어로 ‘행렬’이라는 뜻으로, 교회 안에서는 ‘간원, 간청’의 뜻을 담은 단어다. ‘데이시스’의 성화는 주로 복음서를 손에 들고 옥좌에 앉은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향해 인류구원을 위해 중재기도를 바치는 성모 마리아, 대천사들과 여러 성인들의 모습이 전신상 혹은 반신상으로 그려진다. 이번 작품전에는 이콘연구소를 졸업하는 9명의 작가들이 예수와 성모 마리아,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 성 요한 세례자,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를 그렸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