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신부(안동 태화동본당 주임)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 대표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김 신부는 1월 28일 오후 3시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열린 사제단 정기총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됐다. 김 신부는 “부족하지만 선배들, 동료 사제들과 더불어 시대를 고민하고 하느님의 뜻을 받들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한 김 신부는 1994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안동교구 문경 점촌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화령·예천·구담·옥산·영덕·신기동본당 주임으로 일했다.
김 신부는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과 가톨릭농민회 지도사제로 활동했다. 사제단에서는 통일위원회 소속으로 총무와 홍보 등 활동을 해왔다. 또한 용산 참사,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등 사회사목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