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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전진상의 창시자, 뱅상 레브 신부의 중국 선교 이야기」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19-01-22 수정일 2019-01-22 발행일 2019-01-27 제 3130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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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겔루이 지음/김정옥 옮김/312쪽/1만7000원/불휘미디어 
중국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뱅상 레브(Vincent Lebbe, 1877~1940) 신부는 20세기 이후 중국 선교에 큰 역할을 한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중국어를 배워 중국인들에게 복음 말씀을 알렸을 뿐 아니라 중일 전쟁 당시 중국인들과 부상병을 간호하며 참다운 선교를 실천했다.

대중 계몽에도 집중했던 뱅상 레브 신부는 강연을 비롯해 일간지 ‘익세보’를 발간해 교회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 그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중국인 주교 6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전진상의 창시자, 뱅상 레브 신부의 중국 선교 이야기」는 뱅상 레브 신부에 대한 증언들을 담아낸 책이다.

전(全犧牲, 온전히 자신을 봉헌), 진(眞愛人, 참다운 사랑을 실천), 상(常喜樂, 늘 은총의 기쁨 속에서 살아간다) 사상을 실천했던 뱅상 레브 신부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