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서울 사회사목국 첫 ‘사회사목 실천 안내 교육’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8-11-27 수정일 2018-11-27 발행일 2018-12-02 제 312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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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위원회 체험부스 등 분야별 활동 이해 도와
본당 사회사목 활성화 도모

11월 20일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마련한 사회사목 실천 안내 교육에서 한 참가자가 가상 음주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황경원 신부)이 본당에서의 사회사목 활성화를 위해 11월 20일 오후 7시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사회사목 실천 안내 교육을 열었다.

본당 사회사목분과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와 환경,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나눔의 묵상회 등 관련 단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50개 본당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사목국이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교회의 사회사목 활동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사목국 부국장 이광휘 신부의 사회사목국 활동 소개 강의와 각 위원회별 부스 체험으로 구성됐다. 사회사목국 14개 위원회 중, 본당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경찰사목과 병원사목, 교정사목 분야를 제외한 11개 위원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각 위원회의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본당에서 사회사목 활동을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사회사목 실천 매뉴얼을 배포했다.

김상희(로사리아·73·서울 방배4동본당)씨는 “각 위원회 부스를 돌면서 교회가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사목국 국장 황경원 신부는 “신자들은 보통 교회의 사회사목 분야라고 하면 사회복지 활동만을 생각하지만, 사회복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신자들에게 사회사목국의 활동을 알리고 각 본당에서 사회사목 활동을 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