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여주본당 세인트폴 소년소녀 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8-08-28 수정일 2018-08-28 발행일 2018-09-02 제 311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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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찾아가 음악으로 희망 전해

8월 25일 다산하늘센터에서 세인트폴 소년소녀 합창단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1대리구 여주본당(주임 백승현 신부) 세인트폴 소년소녀 합창단(지휘자 강경묵, 반주자 김고운)은 8월 25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다산하늘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열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합창과 리코더 연주, 발레 등 세인트폴 소년소녀 합창단원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본당 주보성인인 성 바오로 사도의 이름에서 따온 세인트폴 소년소녀 합창단은 초·중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창설된 합창단은 본당 내에서는 미사와 축제, 본당행사 등에서 노래하고,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방문해 공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봉사하고 있다.

세인트폴 소년소녀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강경묵(대건안드레아) 지휘자는 “노인요양원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했었지만 장애인시설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처음에는 쉽게 다가서지 못하던 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는 스스럼없이 장애인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장애인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연을 해야겠다고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