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한단교구 광핑 지역 천구본당이 8월 11일 리안핑 부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리 부주교는 본당 주임 장푸언 신부·장용야오 신부 등 14명의 사제들과 함께 미사를 주례했으며, 1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장용야오 신부는 강론에서 성령에 대해 설명하며 신자들에게 “성령을 받아들이고 성령을 따르며 성령과 하나 돼, 삶에서 말과 행동으로 믿음과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견진 예식에서 리 부주교는 장용야오 신부 등과 함께 600여 명의 신자들에게 견진성사를 줬다.

한편, 장 신부는 견진 예식 뒤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발된 광핑 지역 내 가장 아름다운 성당에 상패를 줬다. 장 신부는 상패를 전달하며 “모두가 성전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